겨울철에는 어떤 자전거 라이트가 필요할까요?

트레일에서 산악 자전거로 라이딩을 한다면 주변 마을이나 도심에서 새어 나오는 광공해가 하나도 없는 숲속에 둘러싸일 때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장애물을 최대한 빠르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정말로 밝은 라이트를 챙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른 좋은 선택으로는 헬멧 마운트 라이트가 있습니다. 라이딩을 하면서 풀숲에서 무엇인가 눈에 들어오면 주변을 살펴봐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헬멧 라이트는 또한 트레일 한켠에서 정비를 해야 할 때 유용합니다.

루멘은 광원에서 방출되는 빛의 양을 측정하는 단위입니다. 수가 커질수록 라이트도 밝습니다.

가로등이 주위를 밝혀주는 동네 주변이나 도심 속에서 라이딩을 한다면 아무것도 없는 외진 길을 가는 사람만큼 높은 루멘수는 필요하지 않을 겁니다.

200루멘 정도면 도심 라이딩과 출퇴근에 충분합니다. 다니는 경로에 빛이 없는 도로가 있다면 400루멘 이상의 라이트가 좋습니다. 산악 자전거 라이더들은 숲속에서 오프로드 산악 라이딩을 위해 1500루멘 정도가 필요합니다.

루멘수와 함께 봐야 하는 것이 바로 배터리 수명입니다. 200루멘으로만 한 시간 반 동안 빛나는 라이트가 있고 출퇴근 코스가 45분이라면 이런 라이트는 쓸모가 없습니다.

배터리의 라이트 전력 공급 시간은 매우 중요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라이트가 꺼져서 충전해야 한다면 좋지 않을 것입니다.

배터리 수명이 길면 길수록 라이트는 크고 무거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몇몇 라이트의 경우 내장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과 다르게 탑 튜브에 장착하는 외장 배터리팩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자전거 라이트가 충전식으로 나옵니다. 라이트를 분리해서 USB로 충전하기만 하면 됩니다. 특히 출퇴근을 한다면 매우 유용한 기능인데, 직장에서 노트북 같은 것으로 라이트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몇몇 자전거 라이트에는 전천후 사이클링에 매우 중요한 방수 기능이 있습니다. 라이트에 방수 기능이 없다면 머드가드를 장착해서 도로의 물이 튀지 않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일부 자전거 라이트에는 차량 감지와 같은 스마트한 통합 기능도 있습니다. 차량이 뒤쪽에서 다가오면 후미등이 더 밝게 빛나면서 눈에 띌 수 있도록 합니다. 어쩌면 지나친 기능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도로에서의 사이클링을 정말 좋아한다면 매력적인 기능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겨울 내내 라이딩을 한다면 여러 번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자전거 라이트를 선택하세요. 노그(Knog)와 같은 브랜드는 깔끔한 외형에 강력한 빛과 충분한 배터리 수명을 갖춘 라이트를 제공합니다. 가장 혹독한 조건에도 견딜 수 있는 라이트가 필요하다면, 캐니언과의 파트너십으로 깔끔한 마운팅 시스템을 갖춘 하이엔드 자전거 라이트 전문기업인 루파인(Lupine)도 좋은 선택입니다.

새로운 자전거 라이트를 챙겼으면, 이제 언제든 안장에 올라 출발할 수 있을 겁니다.